공원의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

이재룡 2017-06-05 (월) 21:53 6년전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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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길동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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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반딧불이가 자연서식하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에서 오는 617()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길동생태공원은 서울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표적인 곳이다.

작년 반딧불이 전시관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는 반딧불이 증식장을 완공하여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반딧불이 탐방과 관찰 프로그램이, 길 건너에 위치한 생태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평소 길동생태공원은 생태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허락되지만 17일 축제일만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예약없이 자유 입장이 가능하다. , 공원해설 프로그램 이용과 반딧불이 야간 탐방을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공원해설 프로그램 - ‘해설이 있는 공원 생태 탐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길동생태공원 탐방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야간탐방 프로그램615()부터 30()까지 보름동안 총 10회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애반딧불이가 아름다운 불빛을 반짝이며 공원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 야간탐방은 6월 일부 기간 동안만 가능하고 관람인원이 회당 30~4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경쟁률이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생태문화센터에서는 길동생태공원의 반딧불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아동극 반디와 아로11, 13, 16, 17시에, 반딧불이 전문가로부터 반딧불이의 일생에 대해 들어보는 생태특강은 14시에, 동화 날아라 삐약이를 쓴 권오준 작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콘서트는 15시에 진행된다. 그리고 특별 이벤트로 소원나비 날리기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사전예약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저녁 6시에 시작하는 반딧불이 음악회에는 동물원(대표곡 :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국악그룹 한달음애(피리협주곡, 민요)가 출연하며, 코믹 퍼포먼스팀 우카탕카의 마술공연도 노을 지는 풍경 속에서 펼쳐진다.

 

생태문화센터 앞마당에서는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반딧불이를 관찰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반딧불이 그림엽서, 부채, 열쇠고리 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스는 길동생태공원의 자원봉사자 그룹 길동지기, 생태보전시민모임, 한국반딧불이 생명보존협회, 시민환경포럼 등 다양한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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