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폭력 예방 '여성안심 행복마을' 20곳 조성

박경선 2017-02-03 (금) 16:34 7년전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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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2.20 ‘2017 여성안심 행복마을사업 공모좋은 이웃되기 등 3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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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랑구에선 마을 곳곳의 작은 축제와 결합해 성폭력 인식 개선을 위한 강좌변비학교’(변두리곳곳에서 비폭력!)와 영화, 캠페인 등이 펼쳐졌다. , 먹거리 운동을 하는 협동조합, 아파트 커뮤니티 소속의 도서관, 지역의 공익병원, 초기 설립단계의 마을공동체 등 마을 주민들이 수시로 오가는 공간을 거점으로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이 전개됐다.

서울시가 이처럼 여성이 안전한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 인식개선 및 안전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여성폭력을 예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올해 20곳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6()부터 ‘2017년 여성안심 행복마을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 행복마을은 주민들이 마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마을 환경개선과 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일상생활의 여성폭력 예방을 실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주민 모두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여성안심 행복마을은 ‘13년부터 시작된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의 명칭을 ‘16년부터 변경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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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약 20개 사업에 최소 800만원~최대 2000만원 이내, 25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여성 안전 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좋은 이웃되기 분야’, 여성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여성안심 꽃길 분야’, ‘자유 주제 분야등 총 3개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 선정이 되는 마을엔 안심마을 모니터링단을 현장에 파견, 진행 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고, 공간 개선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해 취지에 부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심마을 모니터단은 시민 모니터단, 비영리 단체, 여성폭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 여성안심 마을 조성을 위한 1인 여성 거주지역의 폭력예방 거점공간 마련 등 주민들의 소통공간의 발굴 및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해 전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여성폭력 예방 및 여성 안심마을 조성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풀뿌리단체, 자치구 등이다.

접수기간은 '17. 2. 6() ~ 2. 20() 18:00까지이며, 접수는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제안서와 단체 등록증이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제안서 양식 및 공고내용, 담당자 이메일 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6() 오후 4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서울시가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공동체 의식의 확산이라며, “주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하게 되면 여성안전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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