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누리김 공장 화재현장.
24일 오전 11시 29분쯤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광천개별산업단지 내 ‘광천누리김’ 공장 외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낸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7시간 넘게 탄 불로 공장이 전소됐다.
충남청 화재감식반에 따르면 화재신고 접수가 오전 11시 35분경으로 홍성소방서 광천119안전센터(센터장 양금동)와 홍성경찰서 광천지구대의 빠른 출동으로 불이 더 이상 인접 공장 등으로 확대되지 않고 오후 4시 40분쯤 진화됐다. 잔불 진화까지는 밤 9시쯤 되어서야 끝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로 된 2420㎡ 규모 공장 건물 1동이 모두 탔다. 내부에 있던 기계설비도 못 쓰게 됐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를 20억여 원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