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복지안정망 새마을부녀회·마을복지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의 의미가 퇴색한 요즘 홍성군 금마면 ‘마을 복지사’의 행보가 주위의 귀감이 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금마면 새마을부녀회 ‘마을복지사’ (대표 이경숙) 27명은 26개 마을별 결연관계에 있는 독거노인과 사례관리 대상자 26가구에 사랑의 꾸러미(식료품)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110여 가구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금마면 마을 복지사 27명은 1단계로 금마면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에 처해있는 독거노인 및 중증질환 사례관리 대상인 42가구를 발굴하였고,
2단계로는 ‘말벗’ 사업으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 요구사항 및 어려움 등을 청취하는 등 결연관계를 형성하였고, 3단계로는 ‘결연부모 모시기’ 사업으로 대상자 가정의 주방을 이용해 손수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리는 ‘진짓상 차려주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금마면 마을복지사들은 2018년에는 복지허브화 사례관리사업의 정착기로 정하고 4단계 ‘결연가족 살피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자원을 발굴·활용하여 대상자들의 욕구 및 문제점 그리고 위기상황 극복대책 등을 제공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고자 결의를 다졌다.
마을복지사 이경숙대표는 “마을 내에 사례관리자를 발굴하고 대상자 가정에 직접 찾아가 대상자의 주방을 이용하여 진짓상을 차려주는 일은 많은 부담이 되었고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각 마을 복지사들과 ‘우리 마을 노인 및 중증질환자들은 우리 마을복지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았고, 앞으로 지역 내 자원 활용 및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면사무소와의 협의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마면장(이병기)은 “금마면 마을복지사님들과 이장님들이 협력하여 각 마을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발굴한 대상자 가정을 찾아가 진짓상 차리기 등 어려운 서비스를 솔선수범하여 제공하는 모습에 격려와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복지사과 함께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금마면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