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험중심의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내포초등학교(교장 김영희)는 6월 3일(월)~6월 5일(수) 3일간 2,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자폐성장애를 가진 박태현 종이인형작가를 초청해 함께 종이인형을 만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참여 수업 형태로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작가의 종이인형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찾아가는 미술관’ 수업은 장애이해 O/X 퀴즈를 시작으로 하여 색종이로 평면 인형을 만드는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박태현 작가의 도움을 받기도 하며 종이인형 작품을 완성해 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가 만든 작품 중에 똑같은 작품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르고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수업에 참여한 2학년 정나윤 학생은 “종이인형 만드는 게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다 만들고 나니 기쁘고 뿌듯하다.”고 수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포초등학교는 올해 4월 문화・예술・체험중심의 장애인식개선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교직원 대상 강연 ‘강원래의 다시 꾸는 꿈’과 5,6학년 대상 ‘만화와 함께 하는 사물놀이 땀띠의 국악콘서트’ 공연, 1,4학년 대상 인형극 및 골든벨 프로그램을 7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