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예촌 이승원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강당에서 열린 ‘K-Global Awards In Paris'에서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했다.
(사)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관한 도전한국인대상은 도전정신으로 역경을 이겨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신지식인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2회 국제연극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일본 이바다 슈 국제연극제,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초청공연 등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앞장선 공적으로 방송연예부문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가 소속된 극단예촌은 충남 예산에서 활동하는 극단으로 MBC 한빛대상 문화예술부문 수상, 해비치 페스티벌 문화예술 단체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베스트작품상 2회, 전국마당극경연대회 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험과 충남 최초 한문연 방방곡곡 사업 3년 연속 선정, 충남 상주단체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3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세계무대를 향해 뛰고 있다.
이승원 대표는 “20년 동안 연극이라는 길을 걸어오면서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발맞춰 우리 극단예촌만의 색깔을 갖는데 중점을 둔 것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며 “힘든 길을 묵묵히 따라준 단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국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매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전한국인상은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관으로 매년 지방자치, 리더십, 교육 등의 분야에서 도전정신을 발휘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한 인물에게 수여되며 역대 수상자로 반기문 UN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찬호 전 야구선수, 장미란 전 역도 국가대표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