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기록한 서울시 마을공동체 6년 역사 한눈에…아카이브展

이재룡 2017-12-14 (목) 15:16 6년전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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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토)부터 22일(금)까지 7일간 서울 시민청에서「마을 아카이브 展」열려

서울시와 주민이 직접 기록한 300여 종의 다양한 마을활동 이야기 기록과 자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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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마을공동체 회복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마을공동체 시민캠페인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에는 ‘기록으로 보는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주제로 한 마을 아카이브 전시가 ’17년 12월 16일(토)부터 22일(금)까지 총 7일간 서울시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마을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서울시 마을공동체 활동 기록들을 모아 정리하여 서울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생생한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일반 시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의 마을과 관련된 다양한 옛 기록과 함께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든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과 맞닿은 3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본 전시회는 ▴나의 살던 마을은, ▴지금 여기의 마을, ▴마을의 변화 그리고 마을공동체 아카이브의 흐름, ▴마을 책이 되다, ▴마을사진관 마을을 찍다 등으로 기획 전시된다.

 

「나의 살던 마을은」전시는 시대에 따른 마을의 변화를 보여주는 옛 자료와 기록전시로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마을 이미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전시된다.

 

「지금 여기의 마을」에서는 ‘마을, 기록되고 이야기되다’, ‘아파트, 기억, 마을’, ‘소리로 기록하는 마을’ 등으로 구성되어 마을의 다양한 주체들이 마을사업을 어떻게 지역에 대한 기억을 남기고 공유하고 있는지 경험의 아카이브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마을의 변화 그리고 마을공동체 아카이브의 흐름」에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여러 이슈와 변화를 연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여,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마을 아카이브 흐름에 대해 쉽게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책이 되다」의 경우, 300여종의 마을활동관련 자료집, 단행본, 잡지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전시한 코너로 생생하고 다양한 마을활동의 기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한다.

 

「마을사진관, 마을을 찍다」에서는 서울시 연남로 골목사진관 사례를 집중 조명하여 사라져 가는 동네 사진관에서의 기억과 이야기들을 추억할 수 있도록 특별히 사진 아카이브로 기획되어 마련된다.

 

행사 첫째 날인 16일(토)에는 마을 활동을 하며 자신의 지역과 주변 사람들을 기록해 온 마을 아키비스트(Archivist)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워크숍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17일(일)에는 ‘마을 사진관’ 운영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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