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국어 추가된 종합관광안내지도 북촌에 설치

이재룡 2017-04-27 (목) 15:28 7년전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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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북촌지역에 태국어가 추가된 종합관광안내지도 등장

5~6월 이태원 및 DDP 부근에 다국어 추가된 종합관광안내표지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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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등 동남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북촌에 태국어가 추가된 종합관광안내지도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사드 사태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대 7개 언어가 추가된 종합관광안내표지판 및 지능형 스마트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3월에 밝힌 바 있다.

 

북촌의 경우 그간 관광객 방문 실태조사를 근거로 태국어가 추가되어 안내지도가 제작 되었으며 지도 뿐 아니라 북촌문화센터를 설명하는 문화재 설명문에도 태국어를 추가하여 설치하는 등으로 북촌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의 관광 만족도를 높여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 앞에 새롭게 설치되는 북촌지역 종합관광안내지도는 현대건설에서 사드 위기와 관광시장 다변화 노력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를 충분히 공감,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기존 관광안내지도보다 3배가 큰 북촌관광지도에 태국어를 발빠르게 추가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의 북촌관광 편의를 제공한 민·관협력 우수 사례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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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건설은 특색 있는 명소들을 인포그래픽으로 형상화 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북촌관광 활성화 뿐 아니라 '1문화재 1지킴이' 활동 등을 통하여 문화재 보전에도 힘쓰고 있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소홀하지 않고 있는 기업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 앞 종합관광안내지도의 경우 2017.4.30()에 설치완료

한편, 이태원의 경우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무려 7개의 언어가 병기된 종합관광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서울관광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이 예상된다. 기존 언어(///)이외에 추가되는 언어는 태국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이며 관광특구의 장점을 살려 특화형(2,700mm×2,500mm)으로 제작, 설치되어 이태원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이태원 지역의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공사에 맞추어 북측 도로는 5월 말까지, 남측도로는 6월 말까지 종합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임

이후 8월까지, 관광지가 많은 주요 자치구 6개 지역(중구, 강남구, 마포구, 용산구, 은평구, 광진구)에 총 48개의 다국어 종합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으로, 병기되는 언어(중구 DDP 지역은 러시아어 추가 등)는 각 주요관광지의 특색을 반영하여 결정된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관광안내표지판 개선 사업 중 2017년의 백미는 “75인치 스마트폰 형태의 지능형 스마트관광안내표지판인 바, 기존 서울시 이곳 저곳에서 볼 수 있는 미디어보드형 디지털사이니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술과 콘텐츠가 투입, 구현되어 외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재미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는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북촌 정독도서관 앞과 홍대 걷고싶은 거리 그리고 강남 코엑스몰 앞에 8월 까지 설치되어 시범운영 되며 이후 2020년까지 관광특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안내표지판 뿐 아니라 520일 개장되는 ‘2017년 서울시 관광 대표 아이콘 서울로에는 9개 언어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환영 메시지가 디지털 사이니지 형태로 제작·설치되어 서울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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