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구조대 신진항 수중 쓰레기 수거에 나서

이재룡 2017-03-29 (수) 17:41 7년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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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항 내 수중 폐 그물․로프 등 침체 쓰레기 2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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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태경)는 28일부터 29일 2일간 태안군 근흥면 소재 신진항에서 수중에 침체된 폐타이어, 그물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중 정화활동은, 신진항에 출․입항하는 선박의 추진기에 폐그물․로프 등이 감겨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태안해경 구조대원들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잠수해 수중에 침체된 폐타이어, 로프, 어망, 폐오일휀스,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여 고속단정과 크레인을 동원하여 해상부유물과 침체된 쓰레기를 수거 했다.

이번 수중정화 활동으로 2일간 약 2톤가량의 수중쓰레기를 수거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하는 한편, 봄철 증가하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신진항 조경을 각인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태안해경 구조대는 매년 자체 계획을 세워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며,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무분별한 해상 투기는 선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한, 해양환경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해상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 하지 말 것”을 당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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