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 소재 공공한옥에서 미리 만나는 동지맞이 ‘겨울과 만나는 북촌’ 행사 개최
10일(화)~22일(일), 북촌한옥청에서 24개 공방의 ‘뉴트로 동지’ 전시 및 마켓 운영
21일(토), 북촌문화센터에서 절기음식 나눔과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 개최
서울시는 동지를 맞아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 위치한 공공한옥에서 ‘겨울과 만나는 북촌’ 행사를 개최한다.
○ 동지(冬至)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고도 하였다. 이로 인해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동지첨지(冬至添齒) 풍습도 전해진다.
먼저 미리 만나보는 동지행사는 북촌한옥청(북촌로12길 29-1)에서 10일(화)~
22일(일)까지 ‘뉴트로 동지’라는 주제로 합동전시 및 아트마켓이 열린다.
○ 뉴트로(Newtro)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동지의 의미를 향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공공한옥 전통공방을 비롯해 북촌에서 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이 한데 모여 각 공방을 대표하는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손수 제작한 공예품을 판매한다.
○ 북촌공예 합동전시 : 공공한옥으로 운영 중인 전통공방 11개소와 북촌 소재 민간공방 12개소가 참여하는 합동전시는 각 공공한옥을 대표하는 작품 23점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북촌한옥청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있는 해당 공방들을 자유롭게 방문해 보다 풍성한 전시·교육·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10:00~18:00, 북촌한옥청 전시실, 무료
○ 아트마켓 : 북촌 장인들이 제작한 다양한 공예품과 동지를 맞아 장인 간 협업으로 특별 제작한 반지 등 액세서리, 머그컵, 핸드폰 거치대 등의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겨울과 만나는 동지에 맞춰 가족과 지인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선물을 마련해보자.
또한 21일(토)에는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서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 동지를 밝히는 “크리스마스 풀짚 리스 만들기” :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태양을 기다리는 마음을 모아 자신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본다.
‣오전 10시~4시, 3천원(북촌주민 무료)
○ ‘복을 담은 문자도 파우치 만들기’ : 2020년 소망을 담아 한자 ‘福’(복)‘자로 문자도를 그려 나만의 파우치를 만들어 보자.
‣오전 10시~4시, 3천원(북촌주민무료)
○ ‘새해 2020 병풍 달력 만들기’ : 전통 한지를 이용하여 2020년 경자년 한지 달력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오전 10시~4시, 3천원(북촌주민 무료)
○ ‘소원 적어 걸기’ : 동지에는 집 안팎을 새로운 기운으로 단장하고 지난 한해의 액운을 쫓고 새로운 한해를 기리며 소원을 빌었다. 이런 마음을 담아 2020년의 새해 소망을 적어 한옥 담을 장식해보자.
‣오전 10시~4시, 무료
○ 계동마님의 인심, ‘팥죽 드시고 가세요’ : 계동마님의 인심이 가득담긴 팥죽과 따뜻한 차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대문이나 집 곳곳에 뿌려 귀신을 쫓던 동지 세시풍습을 통해 이웃의 정을 느끼고, 한해의 건강을 기원해 보자.
‣오후 2시~소진 시까지, 무료(200인분 한정)
○ 악귀를 쫓아내는 ‘팥양갱 만들기’ :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온다는 팥은 동지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음식재료다. 오순도순 모여 앉아 팥양갱을 만들어 본다.
‣10:30,13:00,12:30,16:00, 무료(회당10명 선착순, 사전예약 필수)
○ 북촌문화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