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낙엽 밟으며 걷기 좋은 한강 3개 코스 소개

이재룡 2017-11-10 (금) 12:24 6년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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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에서 가을 물씬 느끼며 걷기 좋은 길 추천코스 3 소개

→ △ 뚝섬 산책길 : 보행자 전용길, 편백나무 숲길, 장미원, 연인들의 길 이어져

→ △ 광나루 수변길 : 수변 산책길 따라 걸으며 즐기는 도심 속 한강의 가을풍경!

→ △ 반포 서래섬길 : 서래섬에서 반포대교까지 걸으며 갈대, 물억새부터 한강 야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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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깊게 물든 단풍과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가득한 한강 수변 길로 떠나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아름다운 도심 풍광을 바라보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강 산책길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편백나무 숲을 즐길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의 숲길, 고즈넉한 강변을 따라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광나루 수변길, 갈대와 억새,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반포 서래섬 산책길까지 가족, 친구들과 늦가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산책길 3곳을 소개한다.

뚝섬 숲 산책길 : 편백나무 숲속에 스며드는 아름다운 한강 정취 따라 걸어볼까?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잠실대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자전거조차 다니지 않는 호젓한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한강 전경, 편백나무 숲 등 시선을 뗄 수 없는 풍경이 시나브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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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대를 지나 강변으로 걷다보면 600여 그루의 편백나무로 둘러싼 치유의 숲이 나온다. 지난해 조성된 숲으로 나무가 크게 자라지 않았지만 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한강의 물빛이 인상적이다. 피톤치드를 마시며 잠시 쉼을 가질 수 있는 나무 의자가 곳곳에 비치되어있으니 앉아서 경치를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치유의 숲을 나와 장미원을 지나가면 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연인의 길이 나온다. 수변에 길게 줄지은 나무들이 주변 소음을 줄여줘서 연인과 속삭거리며 걷기에 제격이다. 연인의길 옆에는 23,100에 각종 유실수인 모과, 감나무, 산수유, 매실, 살구나무 등이 심어져있으니 한번 둘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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