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신진항 정박어선 화재발생 진화에 나서

이재룡 2017-04-28 (금) 10:33 7년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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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해경, 육상에서 소방 합동으로 화재 진화 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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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태경)는 27일 충남 태안군 소재 신진항내 정박 중인 27톤급 어선 A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태안해경과 태안소방서에서 합동으로 화재를 진화하였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18분경 신진항 내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며 충남119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이 접수 됐다.

공동대응 요청을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정, 신진안전센터,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였다.

오후 7시 20분경 현장에 도착한 신진안전센터 경찰관은 선박 주변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 조치 후 접근을 차단고, 주변에 있는 선박들에게 안전지대로 이동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선장을 상대로 선박 내에 선원이 승선하였는지 확인하였으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진화를 위해 오후 7시 28분경 태안소방서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 소화 작업을 실시하고, 이어 오후 7시 29분경 태안해경 경비정과 구조대 고속단정이 현장에 도착 해상에서 화재 진화에 나섰다.

오후 8시 54분경 큰 불은 진화가 완료되어, 소형 방제정을 현장에 투입 화재선박 주변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해경구조대는 화재로 인해 선박을 고정하는 로프가 소실되어 보강작업을 실시하고, 남은 불씨를 찾아 제거하였다.

또한, 선박 내 적재된 기름이 해상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벤트 봉쇄작업을 실시 밤 10시 35분경 봉쇄작업을 완료하였다.

이번 화재로 조타실, 기관실, 갑판 등 약 70%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에 동원된 세력은 경비정 4척(26명)과 소방차 5대가 동원되었다.

태안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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