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스크류가 빠져 V-Pass SOS 버튼 누른 어선 긴급 구조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태경)는 25일 오전9시 30분경 태안군 거아도 남서방 6km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류가 빠진 어선을 긴급구조 예인하였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8분경 거아도 남서방 6km해상에서 H호(5톤, 승선원2명)선장 C모씨(55세, 남)가 조업 중 스크류가 빠졌다며 선내 부착된 V-Pass SOS스위치를 눌러 구조요청을 하였다.
※ V-Pass : "어선위치발신장치", 자동입출항신고, 위치발신, 긴급SOS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장비
오전 9시 9분경 태안해경 상황실에서 SOS신호를 수신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함정과 안면안전센터 순찰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 협조요청을 하였다.
또한, 태안해경 상황실에서 H호와 수시 안전상태와 현지 상태를 파악 구조세력에게 정보를 공유하며 구조 활동에 나섰다.
오전 9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H호의 승선원 건강상태 확인결과 이상 없어 함정이 보유한 구명조끼를 승선원 2명에게 착용토록 하고, 예인작업을 실시하였다.
11시 2분경 안전해역 도착하여 대기 중인 민간해양구조선 E호(5톤)에게 인계 오전 11시 33분경 입항 완료 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선장의 빠른 대처와 구조세력의 체계적인 구조 활동으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며 “해상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재난신고 통합번호(119)에 구조요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