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착수

이재룡 2019-01-09 (수) 22:26 5년전 936
전국 방방 곡곡 내고향 소식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 9, 2022년 완공 계획 밝혀

 19302e188835153498f3ae28138f3839_1547040496_8359.jpg

충남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한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남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건립 변경 계획과 규모, 재원 계획 등을 설명했다.

 19302e188835153498f3ae28138f3839_1547040516_0843.JPG

도에 따르면 충남 국제컨벤션센터는 총사업비 1939억원을 투입,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450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 연면적 51900규모로 건립된다. 기간은 올해 설계 작업을 거쳐 2022년 완공이 목표다.

 

공간 내부에는 전시장과 중소기업홍보관을 비롯해 대회의장 1, 중회장 3, 소회의장 5개를 갖출 예정이며, 벤처 및 교육시설과 전문식당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개발방향으로는 천안아산 지역의 풍부한 산업배후를 기반으로 한 ‘B2B 전문 산업지원형 국제컨벤션센터를 기본 콘셉트로 하되, 입지·시설·운영 등 3가지 분야에서 차별화를 시도한다.

 

여기에 주변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상설전시관 및 창업지원 공간을 마련해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남궁 부지사는 충남 컨벤션센터는 충청권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전시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등 국제 전시를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계획보다 컨벤션센터가 축소된 배경에 대해서는 당초 전시 면적을 2로 계획했지만, 중앙부처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과다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수도권과 인접한 천안 등 수요 현황을 종합했을 때 9000가 적정하다는 게 중론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전(7500), 울산(8000), 충북(1368) 등만 보더라도 전시면적은 대부분 1내외였다.

 

남궁 부지사는 대전과 충북 등 중부권에서 컨벤션센터가 추가 건립 중으로, 미래 수요 예측이 어렵다향후 2030년 후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 센터를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mkbc@daum.net <저작권자(c) 한국중앙방송,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