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 주제로 열흘간 서울시, 14개 민간단체 함께 식문화 축제
식문화혁신 심포지엄부터 토크콘서트, 농부장터, 요리대회까지 28개 행사
나, 우리 그리고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식문화 혁신 축제’가 열흘간 펼쳐진다.
서울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를 주제로 ‘2018 서울 식문화 혁신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식문화혁신 심포지엄, 2030 토크콘서트, 도시먹거리 국제컨퍼런스 등 12개 행사와 민간단체의 16개 행사 등 총 28개 식문화 혁신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인 가구, 혼밥, 외식 증가 등으로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다시 묶어주는 매개체로써 ‘밥상’의 가치를 나누고, 더 나아가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식문화 혁신 활동을 시민사회와 함께 확산할 예정이다.
서울시 주최 행사는 9일 은평구 불광동 서울혁신파크에서 ‘장하다 내인생 프로젝트: 장 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14일 식문화혁신 심포지엄, 15일 도시 먹거리 국제컨퍼런스, 17일 임순례 감독과 함께하는 2030 토크콘서트, 17일 서울글로벌 식문화 축제 등 12개 행사가 열린다.
‘식문화 혁신 심포지엄’은 1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밥상을 매개로 한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세가지 세션으로 진행한다.
세션1: 밥상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 사례와 전략은 김태희 경희대 교수의 ‘우리공동체의 먹거리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 기조강연과 이욱정 PD와 일본 도쿄 덴키대학의 히로코 토쿠나가 교수의 ‘국내 및 일본의 사례와 전략’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세션2: 마을부엌 활성 방안과 지속가능성은 ‘서울 마을부엌의 현황과 의미’를 김소연 경희대 교수가, ‘마을부엌 시범 프로그램과 활성화 방안’은 (사)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연구팀이 발표한다.
세션3: 식문화혁신 우수사례는 김원일 슬로푸드 원장, 고은정 제철음식학교 대표, 김근희 식생활교육서울네크워크 대표가 각각 발표,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