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5일 서부농협 공동 선별장에서 2023년산 홍성마늘 출하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성마늘 출하 시작을 알렸다.
홍성마늘은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뿌리가 끊겨 손으로 수확이 가능하여 농가 인력부담을 덜어주며 알이 굵고 단단하여 저장성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올해는 3월~4월 적절한 강우로 마늘작황이 양호했으나 최근 잦은 기온변화와 5월 집중호우로 고온과 가뭄으로 작황이 크게 좋지 않았던 전년 동기 대비 좋으나 평년보다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2023년산 마늘재배 면적이 늘어 올해 마늘가격은 작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마늘은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홍성마늘연구회에서 수매를 진행하며 올해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홍성마늘은 우리 지역명이 들어가는 유일한 농산물로 홍성군 외식업체와 급식센터, 홍성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홍성에 오면 홍성마늘을 쉽게 살 수 있고, 맛 볼 수 있는 환경이 되게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