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기자회견 통해 확진자 발생·확산 방지책 등 밝혀

이재룡 2020-02-26 (수) 06:23 4년전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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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입국 유학생 격리

다중이용시설은 임시휴관 등 조치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

충남도가 신천지예수교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입국 시 별도 운송수단을 이용해 이동시키고, 기숙사를 활용해 격리 조치를 취한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확진자 추가 발생 현황 및 대응 그동안 방역 추진 상황 확산 방지 대책 단계별 조치 계획 등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이날 먼저 천안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설명했다.

추가 확진자는 24일 오후 발열증상으로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았으며, 자택격리 중이던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4명과 상도종합건설 직원 12명 등 총 16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진술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찰스리미용실(불당점), 정원부동산, 24일 상도종합건설, 본정형외과, 삼성라온내과, 라온내과 1층 약국, 얌샘김밥 등을 다녔다.

확진자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다.

 

양 지사는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국가격리병원에 이송돼 의료진의 철저한 통제 속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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