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교 위용 드러내…2020년 8월 개통

이재룡 2017-12-12 (화) 11:05 6년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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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소의 수상 교각 설치 완료, 9개 거더 중 3개 설치 46% 공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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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와 경인아라뱃길, 한강 잇는 총 370운반, 교량 품질 높이고 환경문제 해소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월드컵대교가 위용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월드컵대교의 주탑 60m15개소의 수상 교각을 설치 하고, 교각과 교각을 연결하는 총 9개의 대블럭 거더(Girder, 교량 상부구조물) 3개를 설치·완료했다고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지난 20103월말에 착공하여 201712월 현재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8월 개통할 예정이다.

 

월드컵대교 상판을 구성하는 거더는 모두 전남 신안에 소재한 강교제작공장에서 길이 14m, 31.4m, 높이 3m, 130~290톤의 소블럭으로 제작되며 서해~경인아라뱃길~한강을 잇는 해상으로 가양대교 인근 강교조립장까지 운반해 온다.(370/ 50)

 

거더를 공사 현장에서 직접 조립·제작하지 않고 완성품을 해상으로 바로 운반함으로써 교량 품질을 높이고 현장 도장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인 문제와 육상(도로)운반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교 상판 공사를 위한 블럭은 육상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작게 조각(도로법 규정에 의거 16.7m, 2.5m, 높이 4m 제한운행)내어 운반 후 현장에서 조립과 도장을 한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은 소블럭 거더(31.4mX14mX3m)를 공장에서 제작하여 해상으로 운송하고 가양대교방면 강교조립장까지 이동(2/)하여 더 큰 대블럭 거더(소블럭 6~7)로 조립한다.

또 상판 선적을 위해 조립된 대블럭 거더를 초대형 바지선 2(50mX21m)로 이동하여 강교 위로 인상·조립한다.

 

선적, 운반, 가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상판(강교 대블럭) 가설공사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며,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는 한강 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최대 규모의 공사이다.

월드컵대교에 설치되는 강교의 전체면적은 23,550, 총 중량 약 13천 톤, 총 설치연장 760m로 축구장(국제 규격: 길이 100m, 너비 64m, 면적 6,400) 면적의 약 3.7배에 달한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는 총 15개소의 수상 교각이 시공되었으며, 교량의 랜드마크인 주탑은 100m 60m, PSC(Prestressed Concrete) 거더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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