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않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만들 것”
8대 후반기 홍성군의회 이선균 의장 취임 기자회견.
“사상 초유의 의장 불신임 사태를 통해 10명 의원들의 만장일치라는 초당적인 협력사례를 통해 후반기 의정 활동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의원 간 소통을 통해 화합과 군민행복을 위해 초당적인 협의체 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
홍성군의회 이선균(사진) 의장이 4일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을 이같이 밝혔다.
의회는 의장의 불신임 가처분신청으로 법정공방을 벌이다 윤용관 전의장의 자진사태로 이선균의장이 11월 1일부터 의장직을 수행했다.
앞서 지난 7월30일 각종의혹 및 법령위반으로 의장 불신임에 따른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 신임 이선균 의장을 선출한 바 있다.
이선균 의장은 “앞으로 의회가 행정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치중하여 최근 일어났던 불미스런 군과 민원인간의 갈등상황에 대해 돌아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소통의정 강화로 의정 최우선 목표인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현안과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장은 “시대적 변화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적의 정책대안을 찾는 역량과 능력을 갖춘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의원과 의회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세미나 교육과 연구단체 활성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의회는 오는10~12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로 의장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 의장은 “저를 비롯 11명의 의원은 혼돈의 상황을 겪었던 의회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