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고암미술상 수상작가들의 기획 전시열린다

이재룡 2021-07-13 (화) 10:37 2년전 637  
전국 방방 곡곡 내고향 소식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홍성군 이응로의집 개관 10주년 기념사업 보고회

6620e3753ebdaf9eec77632a57b9b00d_1626140211_7008.jpg
이응로의집 경관. 

 

홍성군 고암이응로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집)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고암 이응로 화백의 정신세계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시와 학술심포지엄, 본 기획전, 전시와 연계한 학술심포지엄2가 연속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유대근 소장에 따르면 이번 추진되는 기획 행사는 기념관 전시 대외홍보 강화를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 및 관람객과 함께하는 기념관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고암 이응로를 선양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홍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고암미술상의 수상작가 4명 오윤석(1), 배종헌(2), 박은태(3), 정정엽(4)의 초대전으로 진행, 오늘날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고암이 추구했던 예술세계를 되새겨보고 미래적 가능성을 모색하며 그의 예술정신이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오윤석 작가는 자연의 언어를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염원이 담긴 작품을, 배종헌 작가는 일상적 경험과 사회적 문제를 연결하여 관점을 제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은태 작가는 우리사회의 왜곡된 탐욕과 정치 사회문화의 혼잡스러운 상황을 제시하는 작품을, 정정엽 작가는 우리사회의 익명화된 여성들의 삶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등 약자의 삶에 대해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등 4명의 작가들의 손에서 태어난 독특한 예술적 조형언어와 실험성과 창의성이 탁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홍성군 이응로의집애서 오는 13일부터 926일까지 개최하며 연계 행사인 학술 심포지엄은 오는 828일 오후 130분부터 고암의 예술정신이란 무엇인가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응로의집에서는 개관10주년 기념 사업으로 특별 전시 3, 학슬심포지엄 3, 아카이브 전시, 초청강사 랜선 강연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열린다.

기사제보 mkbc@daum.net <저작권자(c) 한국중앙방송,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