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군산해경서장 직위해제 조치

김영규 2020-06-12 (금) 08:30 3년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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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 통영시 통영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조 활동 중 사망한 정호종 경장 영결식

해양경찰청은 순직 경찰관 애도 및 해상경계 강화기간 중 물의를 일으킨 군산해양경찰서장 총경 조성철을 직위해제했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지난 610일 수요일 오후 군산 00골프장에서 근무 중인 소속 직원을 대동하여 지인들과 같이 골프회동을 갖는 등 지휘관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하였다.

특히, 이날은 통영 홍도 해상동굴에서 인명구조 중 안타깝게 순직한 정호종 경장의 영결식 바로 다음날로 그 희생정신을 기리는 애도기간이었으며, 최근 태안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밀입국 등에 따른 해상 경계 강화기간이었다.

해양경찰청은 군산해양경찰서장 등 관련자를 철저한 감찰조사를 통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며, 공직기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임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는 부안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현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인 총경 박상식을 612일자로 보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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