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발효과학으로 시장 접수”

관리자 2016-12-07 (수) 12:39 7년전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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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재료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천연재료 제품으로 발효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주)엔이바이오(대표 신영수).

순천향대학교 BIT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 업체는 창업 4년 만인 2015년에 70억 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큰 성과를 이뤘다. 첫해인 2012년 5400만원, 2년차 1억2000만원 3년차에 5억4000만원 등 매출이 수직상승하면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업의 주요 상품은 천연생리활성제 및 이·미용 제품, 식품첨가제, 건강음료 등 천연재료를 활용한 발효식품 및 제품이다.

그중에서도 제품을 활용한 인삼 등 농작물 세척 기술이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이라고 한다.

신 대표는 양방 한방을 함께 하는 병원에서 오래 근무 경험이 바탕이 돼 사업을 시작했다.

병은 약보다 음식으로 다스리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해 이 분야에 뛰어들었단다. 덕분에 천연재료, 효소, 발효물질이 인간에게 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신념이 생겼다.

한의사였던 할아버지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고 했다.

이러한 철학이 바탕이 돼 연구개발 지금도 기술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총 5건의 특허를 보유한 이 업체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 식물 발효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출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실 신 대표가 처음부터 사업에 성공한 건 아니다.

창업 수년전 친구와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며 농가들에 무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농가들의 구매가 이어지진 않았다.

신용불량자가 되면서 까지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그런 것이 한해 두해 지나면서 소비자에 진정성이 전해졌고 제품에도 신뢰가 쌓이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회상했다.

친구와의 좋지 않았던 동업 경험도 오히려 사업 능력을 키워주는 자양분이 됐다.

신 대표는 “사업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입주해 있는 순천향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그리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지역사업평가단 등 지역 기업을 도와주는 기관 활용을 잘 하면 비용도 아끼고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작은 규모의 회사지만 탄탄한 연구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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